불렛저널 / 라이더 캐롤
저널에 쓸 만한 기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읽었는데 온통 자기계발서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들 뿐이었고 불렛저널에서 판매하는 상품 설명이 조금, 그리고 내가 원하는 기호에 관한 부분은 결국 한두페이지가 전부였다. 그마저도 이미 구글에서 찾아봤던 저널용 기호들이어서 새로운 건 없었다. 난 왜 이 책을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저널에 쓸 만한 기호들과 사용법’으로 이해하고 읽었던 걸까?
by Caesar
저널에 쓸 만한 기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읽었는데 온통 자기계발서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들 뿐이었고 불렛저널에서 판매하는 상품 설명이 조금, 그리고 내가 원하는 기호에 관한 부분은 결국 한두페이지가 전부였다. 그마저도 이미 구글에서 찾아봤던 저널용 기호들이어서 새로운 건 없었다. 난 왜 이 책을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저널에 쓸 만한 기호들과 사용법’으로 이해하고 읽었던 걸까?
‘마스터스 오브 로마(콜린 매컬로)’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고 흥이 돋아 로마와 관련된 책들을 주욱 읽어내려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가 언제였는지 찾아보니 2018년 즈음이었나보다. 벌써 8년이 지났을 때였구나. 작년이다. 도서관에 갔다가 좋아하는 카이사르에 관한 책이 눈에 띄어 읽었고 상당히 마음에 드는 내용과 글쓰기였다. 이 책에서는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기번의 역사관은 18세기 … Read more
아… 정말 무료했다. 앉아서 읽었으니 망정이지 누워서 읽었더라면 틀림없이 잠들었을 것이다. 소파에 가만히 앉아 읽었는데 그 상태에서 여러번 정신을 잃었으니 말이다.. 재즈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음악에서는 백색소음처럼 그냥 틀어놓고 아무 생각없이 듣는게 있는데 이 책의 글쓰기는 그런 스타일을 선택했다는 것 같다.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게 어떻다고 표현을 못하다가 책의 뒷부분에 있는 해설인가? … Read more
Ruby Granger의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Wintering’이란 책이 보였다. 어떤 내용일지 대충 짐작되어 별로 읽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느날엔가,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뭔가 마음에 들어 소개하는 것으로 보여서 한 번 읽어볼까? 싶어 찾아보니까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웅진지식하우스, 2021(원서: 2020)’ 라는 제목으로 이미 번역된 책이었다. 마음에 드는 유튜버여서 나도 시간을 내어 읽어봤는데 다 읽지는 않았다. 이런 … Read more
‘The Wire’라는 미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 명인 ‘Felicia Snoop Pearson’.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까 조금 더 알고 싶었고 자서전격인 책을 썼다는 것도 오래전에 알았는데 이제서야 읽었다. 그녀의 인생답게 서술은 단순했고 깨달음도 짧고 명료했다. 시원시원하다. 한 번 더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