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필수 부가기능 및 최적화

파이어폭스는 ‘내 입맛에 맞게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웹브라우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보안 기능이 너무 높게 설정되었는지 업데이트가 계속되면서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의 중요한 기능이 아예 작동하지 않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구글 검색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해결했는데 파폭에서 일부러 막은 기능이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웹브라우저도 골고루 사용 중이다.

엣지는 공공기관 때문에 사용하고 크롬은 특별한 작업 한 가지만을 위해 독립적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엣지가 정말 좋아졌다! :O 그래서 전에는 공공기관 때문에만 사용하던 엣지를 이제는 크롬처럼 특별한 작업을 위한 또 하나의 전용 웹브라우저로 만들어가는 중인데 꽤… 가 아니라 정말 마음에 든다.

Quick Dial과 Zoom Page WE는 파폭에 꼭 필요한 부가기능이다.

Quick Dial은 즐겨찾기를 위와 같이 사진을 보고 바로 눌러 이동할 수 있는 부가기능이다. 글보다는 상대적으로 직관적인 사진버튼이라 편하고 각 이미지의 크기와 모양, 썸네일 등을 쉽게 변경할 수 있어 다른 다이얼 부가기능보다 편리하다.

Zoom Page WE는 ‘각 웹사이트의 해상도(확대/축소)를 개별적으로 자동 기억’하는 부가기능이다. 각 사이트들의 해상도를 모두 개별적으로 저장한다. 따로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기본적으로는 모든 사이트가 기본 배율에 따르고 A 사이트에 들어가 90% 배율로 맞춰놓으면 다음에 또 그 사이트에 들어갈 때 알아서 90% 배율로 조절되어 표시되는 식으로 작동한다.

파폭을 처음 설치하면 늘 하는 최소한의 설정 변경은 아래와 같다.

  1. 다운로드 폴더 변경
  2. 위 아래 화면을 최대한 넓게 만들기 위해 Density를 Compact 모드로 변경하기
    (주소창에 about:config 라고 입력 후 browser.compactmode.show 를 검색해 그 값을 TRUE 로 변경 후 파폭을 재시작하면 Customize Toolbar 화면에서 전에는 보이지 않던 Compact 메뉴가 표시되어 선택할 수 있다.)

별거 아니겠지만 크롬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위아래 정보창이 너무 두껍고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파폭은,

콤팩트 모드 + 즐겨찾기와 주소창을 한 줄에 합치기 + 아래 정보창 필요할 때만 나오게 하기

를 통해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한 넓게 만들 수 있고 위에 보이는 두 줄의 정보창도 맵시있는 얇기로 만들수 있어 보기에도 좋다.

왜 이 별거 아닌 디테일을 엣지와 크롬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일까? 나같은 사람이 꽤 있을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는 아직 그 방법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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